우수사례 견학하며 효율적 조성 꾀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가 2016년도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 지원사업 선정기관 및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7일 ‘공공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해 에너지성능 및 효율을 성공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을 공개해 최적의 리모델링을 이끌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공지원사업 및 사업기획지원사업을 통합해 사업시행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와 LH, 선정기관 및 기술용역을 수행하는 설계사무소(엔지니어 업체)가 참석해, 그린리모델링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현장을 견학하며 더욱 효율적인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모색했다.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 지원사업’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의 피해를 방지코자하는 국제 온실가스저감 정책에 협업해 698만동(2015년 기준)의 기존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을 위한 시범지구로, 공공건축물(17만동) 중 탄소저감과 에너지성능향상을 위한 표준모델을 창출해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을 촉진코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시공지원사업으로 16개 건축물에 32억원을 국비로 지원했고, 해당기관 공사비를 포함 1100억원을 투입해 건설경기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냉·난방비용을 연간 15억원 이상 절감해, 부가적으로 CO2발생량을 연간 7,300tco2*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축물은 에너지만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공기질을 저하시켜 근무여건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건축물 자체 열손실과 침기량에 의해 손실된 열량을 충당하기 위해 냉·난방 연료를 소비함으로써 연쇄적인 CO2를 발생시켜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선택은 건축물 자체의 열손실 방지이므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 지원제도를 활용해 개인건축물(이자지원사업) 및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조속히 시행함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7300tco2: 대략 소나무(30년생) 11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CO2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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