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주민·환경단체 등 민관 네트워크 구축

서울 동대문구 에너지자립마을 협의체 협약식 및 포럼이 열린 가운데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동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17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에너지 자립마을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과 포럼을 개최했다.

동대문구 에너지 자립마을 협의체는 기후변화 문제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구성에는 전농동 래미안아름숲아파트 등 에너지 자립마을 4곳, 제기한신휴플러스아파트, 환경단체, 풍물시장, 주민모임 등 18개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지역 특성에 맞는 실천과제 발굴 및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한재각 부소장, 마을기술센터 정해원 대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박혜영 교육팀장의 참여로 에너지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제기이수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우수 에너지 자립마을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한 뒤,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민과 질의 응답하는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에너지자립자치구 건설을 위해서는 지역 자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통합적인 에너지정책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에너지 자립에 앞장서는 마을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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