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나무 처방전‧관리요령 서비스 제공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심생활권 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정확한 진단과 예방을 위한 ‘생활권 수목건강 무료진단 컨설팅’을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로 평균온도가 높아지면서 나무의 해충 피해와 돌발적 고사 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 지식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 대상은 공동‧개인단독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주변 생활공간에 심은 나무이며, 나무에 알 수 없는 병증이 나타나거나 해충이 발생됐을 때 수목진단신청을 할 수 있다.

광주시는 수목진단 민간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한 후 처방전을 발급하고, 신청자는 처방전에 따라 병해충 방제를 하면 된다.

광주시는 또한 여름철 생활권 수목의 건전한 생육을 돕기 위해 관수, 전정, 영양제 살포 등 관리기술 자문도 하고 있다.

상담과 피해발생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푸른도시사업소 누리집 등 인터넷, 전화로 하거나 방문 접수(푸른도시사업소 녹지관리과 062-613-7862)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수목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도심 나무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병해충에 따른 농약 오남용을 예방해 시민들이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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