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소방서·경남 김해서부소방서

119구조대원이 인명구조를 위해 승강기 문을 개방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소방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에서 잇따라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 입주민들이 소방대원으로부터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논산소방서는 18일 오후 12시 35분경 관내 반월동 소재 아파트 승강기 안에 갇혀 있던 입주민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승강기가 5층에서 멈춘 것을 확인한 후 마스터키를 활용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논산소방서 관계자는 “승강기가 멈추거나 문이 열리지 않아 내부에 갇힐 경우 무리하게 문을 개방하려 하지 말고 승강기 내에 있는 비상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8시경 경남 김해시 소재 아파트에서는 운행 중이던 승강기가 정전으로 멈춰 입주민 2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김해서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이 아파트 11개동 승강기에 갇힌 입주민들을 CCTV로 확인해 관리직원들과 구조 최소시간 동선을 설정해 1시간 30분 만에 차례로 구조했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갑자기 일시 정전이 된 뒤 비상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다시 공급했으나 일부 승강기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작동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한전은 오후 9시경 아파트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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