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장서 검수 결과 확인·상담 진행

경기도 관계자 등이 A아파트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입주를 앞둔 관내 수원시 A아파트 현장을 찾아 품질검수 결과를 확인하고 입주예정자들과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화성, 안양, 파주, 하남, 성남시 아파트 현장방문에 이어 6번째이다.

품질검수는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이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축·안전·구조·조경 등을 검수하고 공동주택의 건축자재 선택, 안전, 입주자 생활편의 하자 예방 , 준공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해 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품질검수단은 올해 상반기 77개 단지 793개동에 대한 품질검수를 진행했고 지난해 말까지 준공 전 672개 단지를 대상으로 품질검수를 실시한 결과 3만8344건을 지적, 이중 94%가 조치됐다.

경기도는 품질검수 제도가 시·군과 시공사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관내 아파트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특히 안전사고 예방, 세대 내 하자 예방, 유지관리 분야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사례로는 보행자 통로에 사용되는 필로티 상부에 낙하물 방지 캐노피를 설치하도록 한 것과 지하주차장 자연채광창에 추락 방지를 위한 그물망 등을 설치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날 남경필 도지사는 A아파트 현장상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끝까지 확인하고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사항 외에는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품질검수 지적사항 조치결과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애프터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품질검수 주요 지적사항과 우수 시공사례 등을 담은 ‘2016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매뉴얼’을 발간해 경기도 누리집, 전자북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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