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안심주택 공급 등 높이 평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시 SH공사가 ‘2015년도 지방공기업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1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5년 한 해 동안 각 기관이 수행한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SH공사는 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업행정 등 정부3.0 과제의 발굴 및 이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H공사는 국내 1호 의료안심주택인 신내의료안심주택을 공급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주거복지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내의료안심주택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능을 공공임대주택에 접목해 의료취약계층이 보건, 복지,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주택 내부는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무장애(barrier-free)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움직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입주자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특히,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협업 시스템(▲SH공사-주거·생활지원 상담 ▲중랑구-단지 내 복지서비스 연계 ▲서울의료원-입주민 건강관리)을 구성하고, 의료안심 공공임대주택의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전폭 지원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SH공사는 지난해 12월 4~5일 양일간 약 1만명이 참여한 “행복한 서울(Seoul Happiness), 2015 주거복지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방적인 전시 및 홍보가 아닌 소통·체험·기관 간 협업을 중심으로 정부3.0의 가치를 통합 축제 형태로 구현했다.

변창흠 사장은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기반으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SH공사의 전문성을 살린 것이 성공적인 정부3.0 추진 성과를 내는데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성과를 창출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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