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 홍보·원활한 충전기 설치 동의 등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이재윤 회장(왼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이하 ‘대아연’)는 4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시민건강 위협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 확인,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에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아연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기차 구매 홍보와 아파트 입주민이 전기차 구매시 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동의 등 제반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는 대아연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요청하면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를 거쳐 충전기 설치를 동의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전기차 보급에 장애요인이 돼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동의를 받는 어려움이 해소돼 전기차 보급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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