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부분·공용부분·주차장 등 점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구시는 입주민들의 생활편의 제고와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를 2014년 도입해 이달까지 총 28개 단지에 대한 품질검수를 진행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올해는 품질검수를 총 11개 단지에 대해 진행할 방침으로 7개 단지는 완료상태이며, 4개 단지는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대구시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위해 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15개 기관에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 받아 건축시공, 계획, 구조, 조경, 전기 등 민간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48명의 품질검수단위원을 구성했으며, 현장점검시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도 참여하고 있다.

품질검수단은 세대 내 전용부분뿐만 아니라 공용부분, 주차장,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을 점검해 주요 결함과 하자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안전문제 등 아파트 품질 향상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품질검수 대상은 대구시에서 주택법 규정에 의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이며, 사용검사 시행 전 전문가로 구성된 12명 내외의 품질검수단 위원이 분야별로 점검을 진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통해 입주민과 시공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며,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로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택단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일부 구·군에서도 자체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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