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아파트봉사단협의회

주공3단지아파트 인근 초안산생태공원에서 입주민 등이 영화를 보고 있다.

서울 도봉구 아파트봉사단협의회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영화 상영은 17일 주공3단지아파트 인근 공원인 초안산생태공원에서 이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 7시 20분부터 영화 ‘쿵푸팬더2’를 상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 상영은 렛츠런문화공감센터(한국마사회)가 주관한 상생기부금 공모사업에 신청·선정돼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이뤄졌으며, 앞으로 ▲7/1 대원그린아파트사무실 ▲7/7 금호1차아파트 경로당 ▲7/8 방학초등학교 ▲7/13 방학동노인복지센터 ▲7/16 창동축구장 ▲7/22 월천근린공원 ▲7/27 김수영문학관 등에서 영화상영을 할 예정이다.

도호균 아파트봉사단협의회장(주공3단지해등나누미봉사단장)은 “공동주택이 겪는 다양한 문제의 중심에는 소통의 부재가 존재한다”며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의 접목을 통해 이웃간 소통을 촉진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봉사단협의회는 도봉구 지역 31개 아파트 단지별로 꾸려진 봉사단체 모임으로, 벼룩시장 운영, EM발효액 보급, 층간소음 갈등 해결 등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 만들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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