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주민 대상···전지가위 등 대여

조경·원예장비 <사진제공=양천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관내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수목, 초화 등 관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조경·원예장비 공유사업’을 연중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해마다 아파트 등의 정원과 녹지에 많은 수목이 심어지고 있지만 조경관리장비 및 관리기술 부족으로 수목이 고사하는 등 정상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등 주민들에게 조경장비와 텃밭, 베란다 가드닝 등 홈가드닝에 필요한 원예 용품을 대여하는 사업으로, 전지가위, 호미, 모종삽, 삽 등 장비를 일정기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현재 15종 655점의 조경·원예 장비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와 신정3동 조경팀 현장사무실에 비치돼 있으며, 주민 누구나 대여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3일 이내로 연장 1회 가능하고 신분증 제시 후 장비대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아파트 등 사유지 내 수목관리를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조경관리 장비대여와 조경전문가의 상담 및 기술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경·원예장비 대여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양천구청 공원녹지과(02-2620-3580~3)로 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조경·원예장비 공유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 내 공유문화가 뿌리 내리길 바란다”며 “조경과 원예활동에 필요한 장비 지원을 통해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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