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부천시는 14일 ‘노후주택 녹슨 옥내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진행되는 관내 보람마을아주아파트를 방문해 아파트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에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함께 방문해 녹슨 상수도관 녹물 상태를 확인하고 입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후주택 녹슨 옥내 상수도관 교체사업은 녹슨 상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천시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2020년까지 138억원을 투입해 3만3500세대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35억원을 지원해 1만692세대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했고 올해에는 58억원을 들여 1만3800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녹물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최종문 관리소장은 "우리 아파트에서 옥내 상수도관 교체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를 표본으로 타 단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