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촌마을포스홈타운2차아파트’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효상 기전반장, 엄병인 기전주임, 한석천 관제팀장, 이오성 과장, 윤완선 경리주임, 정판종 감사, 고범숙 관리소장, 이승호 대표회장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촌마을포스홈타운2차아파트(8개동 423세대)는 세대의 난방비가 0원이 부과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중검침하고, 난방 배관청소 일괄 실시, 난방공급 온도 유동적 조절 등 세심한 곳부터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리직원들이 전반적인 수선을 진행함으로써 관리비도 절감하고 있으며, 입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두텁게 형성하기 위해 각종 공사 실시 및 관리 업무 운영 등에 앞서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 아파트 고범숙 관리소장은 지난해 경기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공동주택 우수 관리소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심한 관리·운영 펼쳐

신촌마을포스홈타운2차아파트는 세심하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가 세간에 알려진 것을 계기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세대 내 전기·수도·난방·온수 등에 대한 실제 검침을 연 1~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관리직원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실시간으로 세대 내 계량을 측정할 수 있는 원격검침뿐만 아니라 세대마다 직접 방문해 아날로그 계량기에 대한 실제 검침을 실시, 난방비 0원 세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원격검침과 오프라인 검침을 동시에 진행한 후에는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세대 난방 배관청소를 일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난방의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에너지 절감 단지로 수상됐으며, 관리직원들이 매일의 날씨 변화에 따라 아파트 난방공급 온도를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단지 내 가로등 점화를 일출·일몰시간에 따라 수시로 조절하는 등의 세심한 노력으로 관리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단지 내 가로등에 설치된 화분

이와 함께 관리주체는 기존 시설물을 잘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 아파트 건설시 설치된 중앙정수시스템을 적극 활용·관리하고 있다. 관리직원들이 1주일에 3회 정도 중앙정수시스템의 청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어 스케일이 덜 발생하는 등 아파트 배관 유지 상태가 좋다. 중앙정수시스템은 연수 기능에 가까워 이 시스템 사용에 따른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이밖에 이 아파트 관리직원들은 공장에서 LED조명 600개를 직접 구입해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통로, 로비 등 공용공간의 전등을 교체했으며, ▲각 동 뒷 발코니 하부 부분에 사철나무 심어 지저분한 모습이 보이지 않도록 함 ▲가로등 설치 ▲하수배관 준설 ▲단지 내 산책로 전반에 정원등 설치 ▲회양목·연산홍 등 관목 식재 ▲아파트 동앞 LED로 라인표시 등 단지 내 발생하는 수선·공사를 직접 실시하고 있다.
고범숙 관리소장은 “이 아파트를 10년간 관리해오면서 단지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입주민들과의 정도 해마다 깊어지고 있다”며 “관리소장의 눈 이외에 주부의 눈을 하나 더 갖고 있다고 믿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먼저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 용인시에서 주최한 '공동주택 우수 관리소장'에 선정된 고범숙 관리소장

입주민과 소통 ‘노력’

이 아파트는 입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연일 아파트 관리비리에 대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각종 공사를 실시하기 1~2달 전부터 공사 내용과 공사 시기 등의 내용을 담은 통신문을 만들어 각 세대에 발송하고 있다.
또한 관리규약 개정 전 관리업체 재계약시 전 세대에 통신문을 보내 해당 업체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알기 위한 만족도 여부를 단지 내 판넬에 입주민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조사했고, 연말에도 같은 방식으로 친절한 관리직원을 입주민이 직접 선정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포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표회의는 승강기 리모델링 전 11곳의 샘플을 직접 확인한 후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시 적극 반영했으며, 또 어린이놀이시설 교체 공사에 앞서 ‘어린이놀이시설 추진위원회’를 마련해 참여할 입주민을 모집키도 했다.
이승호 대표회장은 “입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입주민 대표와 관리직원, 입주민간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입주민이 만족하는 아파트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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