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잠금장치 설치·울타리 설치 여부 등

<사진제공=공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공주시는 최근 경북 구미시 아파트의 옥상 물탱크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유사사건을 예방하고자 아파트 단지 내 물탱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공주시는 수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긴급 구성해 15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물탱크 뚜껑 잠금장치 설치 유무, 울타리 설치 여부, CCTV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하는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주민이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상수도나 아파트 단지 내 물탱크의 경우 대부분 인적이 드문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관리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언제나 유사사건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