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공동주택 249개 단지 대상 점검

양천구 관계자들이 노후주택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천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관내 공동주택 249개 단지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주간 관내 공동주택 249개 단지 1024동 및 부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점검은 주택관리사가 배치된 단지의 경우 관리주체에 의한 자체 점검을, 주택관리사가 없는 단지는 전문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선다.

특히 축대와 옹벽 등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건물의 기울임 정도와 대지의 부등침하 등 변형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며, 건물 주요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결함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공동주택의 안전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 이번 여름에 비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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