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행복한 불끄기 마을 영화제’ 실시

지난해 진행된 마을영화제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에서 에너지 절약과 동시에 영화 감상으로 입주민간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관내 아파트에서 ‘행복한 불끄기 마을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는 여름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입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 20일 행사를 진행한 제기이수브라운스톤아파트를 시작으로 제기한신휴플러스아파트, 휘경주공1단지아파트, 래미안아름숲아파트 등 총 6개 단지가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영화 시작 전 에너지 문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아 직접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을 만들고, 기후변화에 관한 사진전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며, 저녁 시간 소등 후 실외에서 이웃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우리 가족,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불을 끄고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에너지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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