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억새 장관 감상하며 문화유적지 볼 수 있어

오솔길 같은 늦재 구간을 지나 옛길 2번을 경유하는 길로 넓게 펼쳐진 무등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코스
- 원효사 입구에서 출발해 늦재, 동화사터, 장불재를 거쳐 옛길 2번을 따라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며 무등산의 안과 밖 경치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코스
무등산의 중턱에서 출발해 장불재를 거쳐 서석대와 입석대를 조망할 수 있고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살 필 수 있는 코스다. 또한 무등산 옛길 중 가장 잘 조성된 옛길 2번을 따라 원효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탐방로 중간에 이정표가 많이 있어 방향을 세심하게 확인하며 가야한다.
- 원효사 입구로 내려올 때는 옛길 2번을 따라 오름 없이 약 4km를 내려오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코스 중간의 쉼터에서 휴식이 꼭 필요하다.

1. 원효사 입구 ~ 동화사터 구간 (3.2km, 1시간 35분)
원효사 입구에서 15분 정도 도로를 따라 걸으면 늦재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 동화사터 방향으로 5분 정도 더 걷다보면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된다.
탐방로는 비교적 잘 조성돼 있으나, 노면이 좁은 편이고 경사는 심한 편이다. 관리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는 무등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잠시 들려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찰하는 것도 좋다. 전망대에서 다시 원래 길로 돌아와 동화사터로 가다보면 너덜지대를 지나게 되고 여기서 약 20분 정도 걸으면 옛 동화사터를 만날 수 있다.

2. 동화사터 ~ 장불재 구간 (2.5km, 1시간 15분)
동화사터를 뒤로하고 능선을 따라 조금씩 걷다보면 가을 무등산의 자랑거리 아름다운 억새밭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다. 계곡방향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중머리재와 장불재로 나뉘는 용추삼거리가 나온다.
용추삼거리에서 장불재로 가는 길은 경사가 비교적 급한 돌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3. 장불재 ~ 원효사 입구 구간 (4.7km, 2시간)
장불재에서 관리도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걷다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원효사가 나오고, 우측으로 향하면 옛길 갈림길이 나온다.
탐방로는 중간지점까지는 돌길, 중간지점 이후부터는 흙길로 돼 있으며, 가는 길 중간에 물통거리나 주검동유적 등 쉼터와 역사문화유적지가 있어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