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이강희 교수 등, ‘공동주택 공종별 수선비용 예측모델 연구’ 논문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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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조혜민 기자] 공동주택 옥상방수·승강기 공사의 수선비용 예측시 관리면적과의 상관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안동대학교 건축공학과 이강희 교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채창우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논문집에 게재한 ‘공동주택 공종별 수선비용 예측모델 연구-옥상방수 공사와 승강기 공사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강희 교수 등은 논문에서 “건물은 준공후 일정시간이 경과되면서 기능과 성능이 열화되기 시작하므로, 열화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지연하기 위해서는 개·보수 등의 수선이 수행된다”며 “수선을 하기 위한 기술적인 측면과 함께 수선에 요구되는 재료, 노임 등의 수선비용이 수반돼야 하지만 수선비용은 각 세대가 일시적으로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수선시기까지 연차적으로 적립하는 등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교수 등은 “옥상방수 부분공사, 전면교체공사 수선비용 예측모델을 도식화한 결과 세대수와 관리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나, 경과년수와 수선비용과의 연관성은 앞서의 관리면적과 세대수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표준화된 계수(beta coefficient)를 살펴보면 옥상방수 부분공사와 전면교체공사 수선비용 예측모델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관리면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강기 공사의 부분공사와 전면교체공사의 수선비용 예측 모델을 작성한 결과 세대수와 관리면적과의 상관성은 높은 반면, 경과년수와의 상관성은 다소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앞서의 세대수와 관리면적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표준화된 계수를 살펴보면 관리면적이 승강기 부분공사와 전면교체공사 수선비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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