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전환

RFID 방식 종량기 설치 모습

대전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구별 공동주택 1개 단지씩 약 3500세대에 RFID 방식의 종량기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RFID 방식 종량제는 세대별로 부여받은 카드를 종량기에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버린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한국환경공단의 연구자료(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성과평가 및 발전방안 마련연구)에 의하면 약 30.6%의 감량효과가 있다.

시는 이번 RFID 방식 종량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합리적인 수거비용 청구로 배출수수료 절감 및 입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 제고, 쓰레기 배출장소 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만족도 증대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한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2020년까지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2011년 10월 종량제를 전면 시행했으며, 종량제 시행 전 발생량 0.269㎏에서 지난해 0.239㎏로 약 11%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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