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덴서

2. 역률
7) 역률제어방법
(2) 전압에 의한 제어
이 방식은 모선전압이 정정치보다 내려갔을 때 콘덴서를 투입하고 정정치 이상이 되면 차단하는 방법이다. 1차 변전소처럼 그 목적이 모선전압 조정에 있는 경우 사용하며, 역률개선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3) 역률에 의한 제어
무효전력과 마찬가지로 역률계전기를 사용해 제어하는 방법이다. 조정폭이 부하의 감소와 더불어 작아지고 그 폭이 1군의 용량보다 작아지는 곳에서는 헌팅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회로전력이 기준이하가 되면 자동제어기능을 정지시켜 헌팅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4) 전류에 의한 제어
부하상태에 따라 역률이 일정한 경우 쓰이는 것으로 전류계전기로 검출해 제어한다. 이 방식은 미리 무효전력과 부하전력의 관계를 조사해 정정할 필요가 있다.

(5) 시간에 의한 제어
상점, 백화점처럼 조업시에는 일정한 부하가 되고 종업시에는 무부하가 되는 경우에 사용한다. 타임스위치에 의해 제어되지만 컴퓨터에 의한 연간제어도 실시되고 있다.

3. 자동역률제어장치
통상 가정용 및 산업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발전소로부터 송전선로를 거쳐 가정이나 공장에 전달된다. 발전소에서는 22900V나 6600V와 같은 전압이 여러 단계를 거쳐 가정에 220V로 전달된다. 이렇게 가정이나 공장에 전달된 전기는 세탁기, 냉장고, 선풍기, 에어컨 등과 같은 제품에 공급됨과 아울러 가정용 전등에 공급돼 인간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런데 이러한 전기를 공급받을 때 대다수 100%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다. 특히 회전을 하는 모터 등의 설비는 전기를 사용할 때 내부 부품인 코일의 특성상 효율이 감소하게 된다.
만약 효율이 80% 정도 되는 모터에 100%의 전기를 공급하면 80%만 사용되기 때문에 20%가 낭비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 20%를 줄이는 것이 전기요금을 줄이는 결과가 되고 모터의 사용효율을 올리게 된다. 이렇게 사용효율을 올려주는 장치를 일명 ‘역률조정기’라고 한다. 이것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장소나 가정 설비일수록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의 경우 더욱 전기에너지 절감이 필수적이므로 이런 제품이 필요하다.

건축물관리실무 Ⅴ.전기관리실무
건축물관리연구원장 임정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