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과 자연 감상하며 편안히 오를 수 있는 코스

온화한 미소를 품는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매월당 김시습의 넋이 서려있는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탐방 코스
- 삼불사 코스는 삼불사에서 바둑바위 구간의 탐방코스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산지구 20개 탐방로의 한 구간
- 용장골 코스는 용장골에서 남산순환도로 구간의 탐방코스
- 삼릉 탐방로와 더불어 인기 있는 탐방로 중 한 구간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삼불사 ~ 바둑바위 탐방로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미소를 갖고 있는 배리석불입상(보물 63호)의 만남으로부터 시작한다. 특징은 없지만 탐방로 주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한 산행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구간이다.
용장골 ~ 남산순환도로 탐방로는 김시습이 거처해 유명해진 곳으로 탐방하는 구간마다 볼거리가 많으며, 탐방로 또한 단순하지 않고 흥미롭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삼불사 코스는 완만한 경사 형태의 탐방로지만 나무뿌리가 많이 노출돼 있고, 바위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구간마다 있기 때문에 주의해 산행해야 한다.
- 용장골 ~ 남산순환도로 코스는 경사가 약간 있지만 구간마다 문화재들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볼거리가 있는 구간이다.
-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 산행하면 된다.
- 탐방코스의 소요시간 등 탐방 관련 정보와 응급 비상 물품, 충분한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1. 삼불사 ~ 바둑바위 구간 (1.4km, 1시간)
불사 ~ 바둑바위 구간은 삼불사에서 시작해 거리는 1.4km 정도이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탐방로의 시작부분인 배리삼존불을 지나면 대나무 숲길을 5분정도 걷게 된다. 삼불사 ~ 바둑바위 구간은 특별한 특징은 없는 구간이다. 마사토로 이뤄진 흙으로 된 길과 돌로 이뤄진 길이 어우러져 있고, 약간의 경사를 가진 오르막 구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르막길로 이뤄진 구간이라 계단식으로 된 구간보다 무릎에 무리는 덜하다. 오르는 중간 중간에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몇 군데 있다.

2. 용장골 ~ 남산순환도로 구간 (1.9km,1시간)
용장골 ~ 남산 순환도로 구간 탐방로는 용장마을에서 시작해 거리는 1.9km 정도이며, 1시간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용장마을에서 설잠교까지는 경사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설잠교를 지나서 용장사지 방향을 향하면서 약간의 경사를 가진 탐방로가 시작된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바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는 구간도 나오게 된다. 바위사이로 밧줄을 잡고 약간의 높이를 올라가는 구간도 있어 큰 힘은 들지 않고 흥미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용장사지삼층석탑을 지나면 경사가 완만한 남산순환도로에 진입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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