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간접고용
아파트 단지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에서 급여산정 및 4대보험 및 퇴직금을 받는 경우로 주로 경비직, 청소직 근로자가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5. 급여수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종별 인원의 연 평균 급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관리소장의 평균 급여수준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순수관리직, 기술직, 책임관리인, 경리직, 보안(경비)직, 미화직 순으로 조사됐다(아파트관리신문, 2014. 11. 3.).
관리소장의 경우 연 평균 급여가 2011년 3323여만원에서 올해 3748여만원으로 나타났다. 관리소장의 월 최대 급여는 486여만원이었고, 최저 급여는 190여만원으로 조사돼 주상복합 및 고품격 아파트 근무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순수관리직은 지난 2011년 2213여만원에서 올해 3124여만원이었으며, 기술직은 지난 2011년 2348여만원에서 올해 2528여만원, 보안(경비)직은 지난 2011년 1685여만원에서 올해 1722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안(경비)직과 기술직의 경우 2007년부터 최저임금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급여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책임관리인의 경우 2011년 1692여만원에서 올해 2405여만원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책임관리인은 순수관리직이나 기술직보다 급여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리직은 2011년 1846여만원에서 올해 2109여만원이었고, 미화직은 지난 2011년 1382여만원에서 올해 1254여만원으로 조사됐다(아파트관리신문, 2014. 11. 3.).
감단직 근로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으로 어느 정도 실질 임금 인상의 효과를 거둔 점도 있지만 임금수준이 올라간 것이 사용자에게 좀 더 젊은 인원으로 교체할 빌미를 제공한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고령자의 실직은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는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아파트 관리신문, 2014. 11. 10.).

6. 입주자등과의 관계
현행 주택법 제43조는 공동주택 관리의 관리주체를 사업주체관리, 자치관리, 위탁관리로 구분하고 있다. 사업주체관리는 공동주택 준공 후 사업주체가 일정기간 관리하는 경우, 자치관리는 입주자등이 관리소장을 선정해 직접 관리하는 경우, 위탁관리는 입주자 등이 전문적인 주택관리업자를 선정하는 경우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경영학과 고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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