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0세대 대상···30일까지 구·군별 접수

대구 동구 우방강촌마을아파트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설치비 지원사업’을 실시, 30일까지 수요조사 접수를 받아 신청자가 많은 단지를 보급대상으로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통상 25W 용량의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날씨(일조량), 설치방위, 음영여부 등 주위 환경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한 달에 평균 26~30㎾h 정도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누진세 적용을 한 단계 낮춰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는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만세대에 보급, 올해 관내 600세대에 설치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급대상 선정은 구·군별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 8개 단지를 우선 선정해 구·군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나머지는 구·군과 상관없이 신청자가 많은 단지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지는 시 누리집(www.daeg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0일까지 관할 구·군 에너지담당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주민참여의 동기를 부여하는 첫 걸음인 동시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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