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기반 종량제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대상

금천구청 <사진제공=금천구청>

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6개월간 RFID 기반 종량제 시스템을 구축한 관내 공동주택 59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경진대회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현장점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우수단지를 선정, 선정된 단지에는 청소용품 지원 및 향후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시범운영·청소행정 관련 시범사업 추진시 우선 참여기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청소행정과(02-2627-149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절반 이상이 수분이며 수분 제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만 철저히 해도 많은 양을 줄일 수 있다”며 “관내에서만 한해 처리비로 2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는 2011년부터 공동주택 RFID 기반 종량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2013년 59개 단지에 369대 장비 설치를 완료, 입주민들의 관심과 경쟁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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