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기 의왕시

지자체에서 저녹스버서 교체 설치비 지원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대전시는 대길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버너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버너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립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식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설치하는 경우다.

시는 사업장별 1대를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범위 내에서 연간 3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4000원(0.3톤/hr)에서 최대 1429만4000원(10톤 이상/hr)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 지원을 원하는 단지 등에서는 이달 말까지 기후대기과(대기환경담당 042-270-5684)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자격, 신청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조하거나 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기 의왕시도 ‘2016년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 오는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 신청은 시 녹색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저녹스 버너는 연소 때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다.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사용연료도 3%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기존 1톤 LNG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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