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대내 도난사고 방지 위한 차세대 도어록




비접촉식 ID카드방식 이용해 뛰어난 보안성·편리성 지녀


최첨단 군사보안장비를 연구해 온 한 벤처기업에서 아파트 세대 내 도난사고를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차세대 도어록 제품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피엔케이텍(www.pnktec.com·대표이사 박원우)은 차세대 통신 채널인 PLC (Power Line Communication: 전력선 통신) 기술을 이용해 보안, 조명, 공조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해 온 회사로 최근 RF(Radio Frequency) 기술을 이용한 저가격대의 비접촉식 RF-ID 도어록 제품 ‘라레스(RARESE)’를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해 초 ‘라레스’의 ▲고주파 카드식 전자개폐기의 소비전력 절감장치와 ▲전자식 잠금장치 등에 대한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


라레스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은 비접촉식 카드방식을 이용한 뛰어난 보안성과 편리성에 있다. 기존 아파트 각 세대에 설치된 버튼식과 접촉식 카드방식은 자주 누르는 버튼의 색이 변색돼 육안 식별이 가능하거나 카드 복제 등으로 인한 보안성에 취약점이 있었다.


라레스의 비접촉식 ID카드는 경우의 수가 264로 복제가 거의 불가능하고 등록된 카드가 아니면 결코 외부에서 출입할 수 없다. 만약 카드를 분실했어도 간단한 조작으로 카드 등록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취득자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고 카드는 신규로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또한 카드 분실시나 건전지 방전시를 대비한 보조키(키패드)도 버튼식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 제품의 열쇠구멍을 없애서 원천적으로 외부 침입이 불가능하게 했다.




ID카드는 키 홀더, 반지형, 목걸이형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개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라레스의 또 다른 장점은 편리성에 있다. 카드를 리더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서도 문을 개폐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음성안내시스템이 작동돼 음성으로 문의 개폐나 건전지의 교체시기를 알려 줘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의 실수를 보완토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자체 배터리 전원공급방식(1.5V 건전지 8개로 1년 8개월 사용, 1일 20회 사용기준)의 초절전형으로 정전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공시 별도의 배선을 하지 않아도 돼 기존에 설치된 모든 문에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피엔케이텍은 이번 RF-ID 도어록에 대한 상품화를 통해 금년 하반기 중국 등 해외시장에 6백만불의 수출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지난달까지 3백만불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또한 이 회사는 현재 손상된 지문이나 얼룩이 묻은 지문에 대한 판독과 지문의 잔영에 대한 스크린 복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지문인식 도어록을 개발중이며 산업용 램프 및 가로등에 쓰이는 4백W급 고압용 전자식 안정기도 개발 단계에 있다.


이 제품은 자기식 안정기에서 나타나던 열손실을 원천적으로 줄임으로써 열효율을 크게 높여 국가적 과제인 전력 에너지 절감(30%~35%)을 실현시키고 통신 라인의 설치·유지·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518-5255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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