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SH공사 이상현 북부지역주거복지단장

SH공사 이상현 북부지역주거복지단장

▶본지와 ‘주거복지서비스 홍보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기존에는 SH공사 주거복지센터에서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진행할 때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했다. 그런데 우리끼리만 주거복지사업에 대해 알고 있으니 입주민들이 이에 대한 내용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이같은 사례를 통해 복지라는 것이 주거복지센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여러 곳에 내용을 공유하고 홍보하면서 입주민들이 이에 대한 내용을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측면에서 신문을 통해 주거복지사업을 알림으로써 입주민들이 직접 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임대주택을 관리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일부 단지 입주민들이 장기수선계획상 도래되지 않은 연차에 각종 공사를 계속 요청할 때 난감하다. 또 비용이 요구되는 입주민들의 민원을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들어줄 수 없을 땐 죄송스럽기도 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홍보 인프라 구축 협약에 따라 주거복지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알려 입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겠다. 더불어 북부지역주거복지단은 올해 임대주택 입주민 등의 일자리창출을 주 목표로 삼고 있다. SH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희망돌보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희망돌보미’는 주거생활 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희망돌보미들은 홀몸어르신 등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부지역주거복지단은 희망돌보미 육성을 위해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함께 다른 프로그램을 접목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민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소모임을 통한 주민리더를 발굴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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