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점검 통해 수명 유지해야

■ 콘덴서

2. 역률
6) 전력용 콘덴서 부속 기기
(2) 직렬 리액터
⑥ 보수·점검의 필요성
직렬 리액터는 갭이 있는 철심에 권선을 감은 정지형 유도기기이므로 보수점검상의 기본은 변압기와 같으며, 전부하에서 운전하는데다가 개폐빈도가 많고, 더욱 고조파의 영향(과부하, 진동)을 받기 쉬운 점 등 변압기에 비해 가혹한 사용조건이 된다.
이같은 직렬 리액터의 특수성으로 고부하율, 고조파유입의 결과로서 온도상승 영향과 조임부분 풀림 등이 발생하고, 소음·진동 발생 외에 국부과열, 절연파괴, 나아가 소손·중대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진상 콘덴서와 직렬 리액터의 사고원인은 사용 환경, 설치 부적합 등이 대부분이다. 사고원인으로 볼 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본래의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점검을 포함한 일상점검 작업을 통해 가벼운 이상이라도 찾아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점검은 평소에 실시하는 순시점검과 1~3개월에 1회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한다. 정밀점검은 1~2년에 1회 실시한다. 정기점검 가운데 절연유 특성에 관해서는 10년에 1회 정도 실시한다.

※ 사고원인
- 사용환경: 과전압, 주위온도, 먼지의 부착, 고조파전류의 유입, 접촉불량에 의한 이상음 발생
- 설치의 부적합: 전선조임부의 풀림에 의한 단자과열, 병렬연결시 간격부적당·과대용량, 정격주파수 틀림, 직렬 리액터 용량 불일치, 개폐기류의 부적합, 변압기·직렬 리액터 등 발열체로부터의 복사열
- 이상전압: 번개 또는 차단기, 개폐기에서 발생하는 서지전압 및 재점호 계통내의 단락사고·지락사고
- 조작, 취급: 조작 빈도 높음, 단시간 내의 개폐
- 외적요인: 작은 동물이나 도전성 물체의 접촉
- 구조상 문제: 기름 누유, 사용재 의한 초기불량
- 자연열화: 국부적, 우발적인 절연열화 수명

⑦ 보수·점검의 포인트
진상콘덴서, 직렬 리액터의 보수·점검을 위해 충전부에 접촉하는 경우 진상 콘덴서 회로를 전원에서 개방하고 충분한 방전시간을 가진 다음(방전저항이 내장돼 있는 경우 고압에서 5분 이상, 저압에서 3분 이상), 검전기에 의해 콘덴서의 방전을 확인하고 접지선으로 각상을 완전히 접지해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상 콘덴서, 직렬 리액터는 사용기간 15년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연1회 정도의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축물관리실무 Ⅴ.전기관리실무
건축물관리연구원장 임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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