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예정자 간담회·검수 결과 확인 등

경기도 관계자 등이 입주예정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17일 하남시 A아파트를 방문해 공동주택 품질검수 결과를 확인하고 입주예정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품질검수단은 시공품질 차이로 벌어지는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공자간 분쟁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건축자재 선택 등과 준공 후 사후처리 전반에 대한 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이 아파트 품질을 검수하고 자문해 주는 제도다.

이날 현장검수에서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주변 녹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의 조속한 마무리와 입주와 동시에 어린이집 이용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등을 건의했다.

또한 경기도는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시공사 측은 입주 전까지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히 조치하고 품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품질검수 제도는 골조완료 후, 입주 전 등 2번의 검수를 실시하고 있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가 최소화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파트는 사소한 볼트 하나, 작은 틈새 하나에도 안전사고 및 하자가 발생할 수 있어 품질검수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입주자 입장에서 다양한 각도로 검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품질검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분야별 정보/도시·주택 게시판이나 도 전자북(ebook.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929개 단지에 대한 품질검수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12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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