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수행요원 사업장별 개선대책 제시 등 제공

건물관리업 종사자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서비스업종의 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재해다발 건물관리업 등 7대 업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서비스업종 2만7037명의 재해자 중 7대 서비스업종에서 2만3771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8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종의 경우 소규모 사업장들로 타 업종에 비해 휴·폐업이 많고 근로자의 잦은 이직 등으로 재해예방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한국 건물위생관리협회 등 서비스업 6개 직능단체를 활용, 전국 사업장에 대한 방문 기술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서비스업 6개 직능단체의 수행요원 500여명은 건물관리업 등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자료 제공 등의 활동을 실시할 계획으로, 수행요원들은 사업장별 사용설비 등에 대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사업주 요청시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작업환경개선 자금지원 안내, 현장 특성별 안전보건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이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라는 특성상 주로 안전보건에 취약하다”며 “앞으로 민간 직능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해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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