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등급 6개 단지 등 총 1423개 단지 대상 실시

전북도청

지자체에서 해빙기를 맞이해 취약해진 공동주택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전라북도는 축대붕괴 및 산사태 등 재해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 1423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 아파트는 관내 공동주택 1365개 단지와 시공 중인 아파트 50개 단지,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 8개 단지가 대상이며, 특히 전북도는 임야를 절취해 건설함으로서 발생한 옹벽과 산비탈, 절개지 등이 있는 아파트 33개 단지 및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6개 단지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C등급 6개 단지 13개동과 20년 이상된 A·B등급 공동주택 27개 단지 99개동에 대해서도 해빙기 점검과 병행해 지반상태와 균열상태, 구조체 노후화 등을 점검하고, 공동주택 화재시 대피공간으로 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아파트 관리주체가 즉시 보수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 등은 안전조치 후 우기 전에 보수 보강토록 조치할 것”이라며 “또 아파트 단지 구역외 위험요소는 재난부서와 협의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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