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동산대승아파트, 달집태우기 등 펼쳐

아파트 옆 논에서 풍물놀이패가 행사 시작에 앞서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아파트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 전주시 동산대승아파트(4개동 582세대)는 21일 단지 주변 논에서 입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노인회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달집태우기와 소원작성하기, 투호놀이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특히 입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고, 간단한 간식이 준비돼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아파트 장성자 대표회장은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정월대보름은 설과는 또 다른 의미의 우리 명절”이라며 “다양한 이웃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이웃과 함께 올 한해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감상하며 소원도 빌고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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