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공모결과 대구 금호지구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

위탁관리업체인 우리관리가 공동주택 관리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리츠사업(New Stay)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리츠(New Stay) 민간사업자(4차) 공모 심사 결과 대구 금호지구(S-1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KB부동산신탁·하나은행, 우리관리, 우리레오PM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스테이 4차 사업자 공모에서 우리관리(주택관리)는 대구 금호지구에 서희건설(시공), KB부동산신탁(재무투자), 우리레오PMC(임대관리)와 함께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했다.

또한 인천 서창2지구(13블록)는 한화건설, 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 경기 김포한강지구(Ab-22블록)는 롯데건설, 대한토지신탁이 각 컨소시엄 업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구 금호지구(S-1블록)는 총 3만5769㎡의 면적에 아파트 591세대(전용면적 60~85㎡ 341세대, 85㎡ 초과 250세대)가 조성되며,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 11월 대구 금호지구, 인천 서창2지구, 경기 김포한강지구 등 3개 지구 2716세대에 대한 뉴스테이 4차 공모를 실시, 3개 지구에 모두 5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9·2대책) 가운데 뉴스테이 재무적투자자, 자산관리회사(AMC) 등 참여확대 방안 및 주거만족도 제고방안, 기금출자 조건 변경사항 등이 공모기준에 반영됐다.

LH는 재무계획, 임대·개발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 및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협의 후 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관리는 지난해 뉴스테이 3차 사업자 공모에서 경기 수원호매실 C-5블록에 컨소시엄 업체로 참여해 현대건설, KB부동산신탁·삼성화재, 우리레오PMC와 함께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고, 뉴스테이 2차 사업자 공모에서도 충북혁신도시 B-4블록(1345세대)에 컨소시엄 업체로 우미건설 등과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기업형 임대리츠사업(New Stay)은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주거혁신 정부정책으로, 정부가 공급하는 토지에 민간사업자가 분양주택 품질수준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중산층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8년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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