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지난 4일 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내부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해 슬로건인 ‘시민의 소리 더하기, 행복한 도시 나누기’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립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SH공사가 주택문제를 넘어 서울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해 달라”며 “‘도시재생’이라는 세계적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서울의 새로운 활력이 될 서울형 주거지재생 모델로 함께 만들고, 현재와 미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역할정립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앞으로 근린생활재생과 산업재생사업을 선도해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체가 되겠다”며 “이를 위해 공사 임직원들은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