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0개 마을활동사례 담아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대전시는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의 다양한 모습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15 좋은마을 만들기 성과사례집 ‘와글와글’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은 공동체문화를 회복하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시, 지난해에는 총 112개 사업, 사업비 2억7천4백만원을 투입해 모이자, 해보자, 공동체 우선복원사업 등 3가지 유형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치구별로 동구 15건, 중구 27건, 서구 29건, 유성구 22건, 대덕구 19건이 선정돼 추진됐다.

이번 사례집에는 지난해 추진한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중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주민모임을 발굴하고 주민공동체 활동가를 육성하는 ‘해보자 사업’에 참여한 40개 공동체의 활동사례집으로, 참여 동기부터 진행과정, 변화된 마을의 모습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담았다.

특히 사례집은 ▲새들뫼휴먼시아2단지아파트의 ‘이웃과 친구가 되는 녹색아파트 만들기’ ▲아침마을아파트 부녀회의 ‘꽃길로 하나 되는 마을만들기’ ▲한밭자이아파트 ‘시골마을 같은 아파트 만들기’ ▲용두동 미르마을아파트의 ‘용마루 학습사랑방’ ▲법1동주공3단지아파트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의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사람들’ 등 다양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공동체 사례집을 통해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새로운 공동체 발굴사업 50개와 기존의 지원사업 30개 등 총 85개 사업에 사업비 2억3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내달 중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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