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꽃과 얼레지 장관으로 사계절 내내 산행 즐길 수 있어

설산에 피어나는 눈꽃과 천년주목
- 겨울이면 하얀 눈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설악산과 비로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코스
- 오대산국립공원의 최고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은 산
- 계방산 코스는 겨울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다. 완만함과 가파름을 고르게 갖춘 산으로 겨울 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추천한다.
- 봄에 피는 얼레지 군락지에서부터 겨울에 피는 아름다운 눈꽃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 경치가 한 눈에 들어와 웅장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 계방산 정상 근처에 있는 대규모 주목 군락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계방산 코스는 내려오는 길이 위험하므로 주위를 잘 살피며 이동해야 한다.
- 계방산은 주변이 넓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해가 일찍 져 한 여름에도 오후 5시 정도면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반드시 오전 10시 이전에 산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운두령 ~ 계방산 정상 구간 (4.4km, 3시간)
운두령에서 시작한 산행은 약 2km까지는 완만한 평지와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결돼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는 구간이다. 그리고 중간에 아름드리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구경할 수 있다.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주변 경관을 조금씩 볼 수 있다.
계방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흙과 계단으로 돼 있다. 정상을 오르기 전에는 숨이 턱까지 차는 가파른 오르막이 세 번 나온다. 이 세 번의 오르막만 넘으면 나머지 구간은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설경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탁 트인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오르막이 많은 탐방로이긴 하지만 충분한 시간과 안전산행을 한다면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2. 계방산 정상 ~ 노동계곡 구간 (5.4km, 3시간)
계방산 정상에서 주목 군락지까지는 산의 능선을 따라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다.
주목 군락지에는 천년 이상 된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고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면 위험한 내리막 구간이 나온다. 내리막길 중간 중간에 암반이 드러나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너덜지대로 돼 있어 바위가 흔들릴 수 있으니 발목부상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오는 길은 중간 계곡물이 흘러 돌다리를 건너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노동계곡에 거의 다 와서 일본잎갈나무 숲길이 울창하게 조성돼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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