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다양한 야생화와 얼레지 군락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의 향연 동대산 코스
- 진고개 ~ 동대산 ~ 동피골을 거치는 탐방 코스(편도 4.4km, 2시간 10분 ~ 30분 소요)
-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탐방로
동대산 코스는 봄에 오는 것이 제격이다. 동대산 일대 주변이 파스텔 톤으로 물들고 여러 종의 야생화가 핀다.
특히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 올라가는 탐방로 주변에는 5월이면 얼레지 군락에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편도로 이동하는 것이라면 대중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이동수단을 알아본 후 출발해야 한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을 가지고 온다면 동피골이나 진고개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동대산 코스의 진고개와 동대산은 동대바다의 영향으로 1년 중 절반이 운무(구름과 섞인 안개)로 가려져 있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운무로 인해 가시거리가 좁기 때문에 산행을 할 때 기상여건과 지형을 잘 파악해야 한다.
- 동대산 코스는 약수나 식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산행을 하면서 마실 물을 여유 있게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출발점에서 도착지점까지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반드시 이동대책을 강구하고 출발해야 한다.
-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으므로 산행에 주의해야 한다.

1. 동피골~동대산 구간 (1.7km, 1시간)
동피골주차장은 동피골 입구로부터 월정사 방향으로 약 500m 떨어진 멸종위기식물원 앞에 위치하고 있다.
동피골에서 시작한 산행은 동대산까지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동대산과 동피골까지의 탐방로는 토질이 비옥해 산림자원의 풍부하며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다. 위험한 구간은 목재데크와 로프가 잘 설치돼 있어 안전하다. 계속 오르막길이긴 하지만, 그 거리가 길지 않고 험하지 않아서 천천히 자연을 즐기며 걷는 것을 추천한다.

2. 동대산~진고개 구간 (2.7km, 1시간 10분)
동대산 정상까지 올랐다면 내려오는 길은 수월한 편이다.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다. 탐방로 대부분 구간이 숲으로 덮여있고 흙길이다.
산행의 종점인 진고개의 높이는 960m다. 따라서 동대산 정상(1433m)에서 진고개까지 실제 내려오는 높이는 473m 정도라고 보면 된다.
동대산 ~ 진고개 구간에는 5월이면 얼레지군락에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므로 봄에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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