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해 초보자 이용 어려우나 아름다운 경관 감상할 수 있어

오대산국립공원 최고의 비경 소금강을 볼 수 있는 코스
-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무릉계)을 거치는 탐방코스(편도 13.3km, 7~8시간 소요)
-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이후 소금강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인 탐방코스
경관이 아름다워 명승지 1호로 등록돼 있는 소금강을 품고 있는 코스다. 노인봉에서 소금강(무릉계)까지 내려오는 코스는 전 구간이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2. 1 ~ 5. 15, 11. 15 ~ 12. 15, 기상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음)에는 무릉계(소금강 입구)부터 구룡폭포까지 산행이 가능하다.
- 소금강 코스에서는 오대산국립공원의 전체 안전사고의 70% 이상 발생한다. 돌산이라 탐방로가 험하고 거리가 길다. 또한 낭떠러지와 암반이 많아 출발하기 전 산행장비를 철저히 갖추고 올라가야 하며, 초보자의 경우는 산행을 삼가할 필요가 있다.

1. 무릉계~백운대 구간(4.2km, 2시간)
무릉계부터 구룡폭포 전에 있는 금강사까지의 길은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금강사부터 구룡폭포까지 역시 완만하나, 낙석위험지구가 다소 존재하므로 탐방로뿐만 아니라 산 중턱과 정상까지 잘 확인하며 걸어야 한다.
구룡폭포에서 만물상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고 만물상에서 백운대까지는 600m가 떨어져 있다. 이 구간은 목재데크와 철재교량이 다수 존재하는 오르막길로 겨울철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2. 백운대~노인봉 구간 (5.2km, 3시간 20분)
백운대에서 노인봉까지 오르는 길은 5.2km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이 구간은 암반이 굉장히 많고 미끄러워 난간, 로프 등 안전시설물이 밀집돼 있는 구간이다. 특히 습한 날(비 온 다음날 등) 산행을 할 때는 바닥이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의 등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이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으니 철저한 안전대책(등산장비)을 강구하고 산행에 임하길 바란다.

3. 노인봉~진고개 구간 (3.9km, 1시간 40분)
노인봉정상 바로 밑에는 노인봉 무인대피소가 있다. 무인대피소는 산행 중 불가피하게 하산할 수 없는 탐방객에게 제공되는 장소로 취사는 불가능하다. 노인봉에서 진고개까지 계속 내리막길이다. 내리막길은 계단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쉬었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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