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화합 도모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어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재형 관리과장, 이장수 전기주임, 남지연 서무, 김근향 경리, 김익성 관리소장, 정덕순 설비주임

주변에 위치한 삼각산(북한산)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트리’와 라틴어로 진짜라는 뜻을 가진 ‘베라’를 합한 합성어로서 삼각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단지를 표현하고자 ‘트리베라’로 이름을 지은 서울 강북구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아파트(22개동 1330세대).
이 아파트는 경로당 2곳 중 1곳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면서 이용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층간소음 예방책으로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 사생대회와 아나바다 장터, 입주민 화합음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소식지 발행, 실버 프로그램, 불우이웃 기부 등도 실시해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투명한 관리 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각종 용역 계약 및 공사 실시에 앞서 관리직원들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과반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적극 설명하고 있으며,매 대표회의 회의시 녹화·보관 후 입주민이 요청할 경우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도록 정리·관리하는 등의 노력이 인정받아 올해 서울시에서 우수관리단지로 선정했다.

화합하는 단지 조성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아파트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입주민 분쟁을 예방코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매년 단지 내에서 아나바다 행사 및 어린이 사생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살기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 화합의 장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세대 내에서 생일잔치 등 손님을 맞이할 때 층간소음이 발생함에 따라,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입주민간 갈등을 예방하고자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지 내 임대·분양으로 나눠진 경로당 2곳이 있었으나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경로당을 1곳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경로당 1곳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에는 일반 가정집처럼 방 2개와 화장실, 주방 등 편의시설과 가전제품 등이 구비돼 있어 여름철에는 한 달에 입주민 7~8명이 이용할 정도로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지난 2013년 구에서 추진하는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고, 이를 계기로 지난달 구에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 다시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 대회 추진에 앞서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입주민들에게 대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입주민들이 뜻을 함께 했다.
더불어 입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월 어린이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9월에는 입주민 화합음악회, 아나바다(1년 7회경), 입주민 재능기부 강좌(다육이 만들기, 방석 만들기 등), 실버 프로그램(노인건강, 취미교실) 운영, 매년 성금 모아 불우이웃돕기성금 약 3백만원 주민센터에 기부, 단지 자체 소식지 발행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년 봄에 실시하는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단지 내 어린이 140여명이 참석해 단지 내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고, 학부모 및 입주민 등이 참여해 대표회의 구성원이 직접 만든 솜사탕과 팝콘을 나눠 먹으며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
이 아파트 정영준 대표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을 위해 좀 더 다양한 행사를 추진·진행해 입주민과 관리주체 사이 불신 없이 화합과 배려로 서로 소통하는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투명한 관리 노력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아파트는 입주민에게 신뢰 받는 관리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대표회의 회의를 녹화하는 등 투명한 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아파트는 대표회의 회의시 VTR로 항시 녹화·보관하고, 입주민이 요청할 경우 자료를 적극 공개하고 있으며, 관리규약 아파트 누리집 등에 게시, 관리비·잡수입 등의 자료 매월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 누리집에 공개, 매년 외부 회계감사 결과보고 게시판·아파트 누리집 등에 공개하는 등 입주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 내에서 실시하는 용역 계약 및 공사 등에 앞서 관리소장 등 관리직원들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과반수 동의를 얻는 작업을 거친 후 입주민들이 업무 진행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게시판과 아파트 누리집·카페, LED간판에 적극 안내하고 있다.
김익성 관리소장 “투명한 관리 구현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단지 내 계단 및 경비·기전직원 숙소, 정문 입구 차도 대리석 교체 등을 관리직원들이 직접하고 있다.”며 “더욱 살기 좋은 단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관리주체와 대표회의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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