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시간은 길지만 아름다운 푸른 숲 전경을 볼 수 있는 코스

오대산국립공원 천혜의 원시림
- 두로령~두로봉~동대산~진고개를 거치는 탐방코스(편도 10km, 4시간 40분 ~ 5시간 소요)
- 오대산국립공원 탐방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코스
두로봉 코스는 아침 일찍 출발해 하루 온종일 마음껏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용하는 탐방객이 적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혼자 산행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탐방코스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두로령에서 다시 상원사주차장까지 내려오는 시간까지 더하면 총 7시간 정도가 걸린다.
급경사나 낭떠러지와 같은 위험한 지역은 거의 없지만 긴 코스와 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이 구간은 다른 구간보다 운무가 많이 끼기 때문에 시야가 많이 줄어 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산행 전 반드시 날씨를 잘 확인해야 한다.
- 산행시간이 7~8시간이 넘기 때문에 비상식량이나 간단한 여벌의 옷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산행시간을 중간 중간 확인해 산행 중 해가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1. 도진고개~동대산 구간 (1.7km, 1시간)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 탐방로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탐방로는 부드러운 흙과 풀로 덮여있어 발이 편하다. 진고개에서 조금만 올라도 숲 터널이 보이는데 전 구간이 이렇게 아름드리 숲으로 돼 있다.

2. 동대산~두로봉 구간 (6.7km, 3시간)
동대산에서 두로봉까지의 탐방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꾸준히 반복된다. 그리고 중간 중간 커다란 나무로 덮여 있어 탐방로 자체가 좁은 구간이 많고 나무줄기가 탐방로까지 뻗어있는 곳도 있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는 정도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동대산에서 두로봉 정상까지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조난사고에 대비해 비상시설이 설치돼 있다.
동대산에서 차돌배기까지 헬기장은 2개가 있고, 차돌배기에서 신선목이까지 2개의 헬기장이 더 있다.

3. 두로봉~두로령 구간 (1.6km, 40분)
두로봉 정상에서 두로령까지는 내리막길로 40분이 소요되고 다시 두로령에서 상원사주차장까지는 역시 내리막길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상원사주차장까지의 내리막길은 비포장도로와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실제 두로봉 코스를 완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총 7시간이 걸린다고 보고 산행 시간을 확인해 해가 진 이후 산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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