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지자체에서 공동주택 관리 제도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의무관리단지 관리소장 및 동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 아파트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의혹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공동주택 공사·용역 절차, 공동주택 예치금 관리방안, 장기수선충당금 등 6개 분야에 걸쳐 공인중계사 및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 6명이 발제하고, 관리소장 등의 질의에 응답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내9단지아파트의 관리비 절감 사례가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이 아파트는 한국전력공사와의 전기료 계약방식을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변경해 지난 3년간 1억7천여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이동통신사의 중계기 전기요금 소급부과를 통해 관리비를 절감했으며, 도시가스회사의 지역 정압기 부지사용료 부과를 통한 수입증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고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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