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프로그램 전개해 입주민 중심 관리 앞장 서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규태 보안팀장, 장훈재 동대표, 박영미 선거관리위원, 안희찬 관리주임, 신미자 관리소장, 안재주 대표회장, 김경순 동대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일하이빌4단지아파트(13개동 636세대)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많은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창고를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리모델링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교류도 활성화 하고 있으며, 지하주차장 LED 등 교체, 방부목 오일스테인 도색작업 등을 통한 관리비 절감과 함께 단지 누리집을 통한 입주민 의견 수렴 및 내부·외부회계감사를 실시함으로써 투명한 관리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이 아파트는 올해 경기 용인시 우수관리단지에 이어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입주민 편의 위한 관리 노력
동일하이빌4단지아파트는 조경수 식재, 벤치 등 방부목 오일스테인 도색작업 등 공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 절감을 이끄는 것은 물론 단지 내 방치된 공간을 커뮤니티 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5년차인 동일하이빌4단지아파트는 시설유지관리를 위한 공사시 장기수선충당금 사용이 아닌 시공사 연차 협의로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벤치, 놀이터, 분수대 등 방부목 오일스테인 도색작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를 절감, 지하주차장 32W 형광등을 14W LED 등으로 교체해 연 1천5백여만원, 지하주차장의 개방에 따른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창호와 천장을 설치함으로써 1천여만원의 공동전기료를 절감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기존에 방치된 단지 내 창고 등을 활용, 설계사인 입주민이 직접 시설을 설계하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색, 자재 등을 정해 미팅룸, 이벤트룸, 키즈룸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인 하이빌하우스와 탁구장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단지 내에서 많은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엘리베이터 CCTV 확인시 층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엘리베이터 전실에 층수 표시판을 부착해 방범 및 관리에 유용하도록 했고, 이는 올해 경기도 모범관리단지 선정 사유 중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동대표 중 조경관리 담당이사를 선출, 관리직원 등이 직접 조경수를 식재하며, 이용률이 적었던 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잉어가 있는 생태연못으로 바꾸고 어린이 놀이터에 인조잔디를 까는 등 단지 조경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교육프로그램 개설, 단지현안 등 중요한 사안은 단지 누리집과 입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결정하고,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시 녹취, 단지 누리집에 계약서 등 공개, 내부·외부회계감사 실시 등 투명한 관리도 이끌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는 ▲동대표·입주민이 TF팀 구성해 소방시설 점검 ▲세대 내 전등 일괄 구입해 관리직원이 직접 전등 램프 교체 ▲지상을 차 없는 단지로 조성 등의 입주민 의 안전 편의 등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 신미자 관리소장은 “시설물 유지보수를 기본으로 지속적인 찾아가는 서비스와 에너지 절감노력을 통해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투명한 관리, 조경관리 강화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상승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단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체 활성화에 역점
동일하이빌4단지아파트는 13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입주민들간, 관리주체와 입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인 하이빌하우스에 조성된 미팅룸은 바리스타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카페로 운영해 입주민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바리스타 교육 또한 입주민이 강사로 나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벤트룸은 동호회 모임, 영화 상영, 단지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프로젝트빔과 노래방시설이 설치돼 있어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대관해 돌잔치, 회갑잔치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도록 운영,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 아파트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합창단, 골프 등 13개의 동아리를 구성하고 있고 라인댄스, 노래교실, 영어교실 등의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시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70여명의 입주민들로 구성된 합창단 회원들은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과 충남 천안교도소에서 공연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바리스타 동호회 회원들은 봉사활동으로 단지 내 카페를 운영하고 매년 입주민들과 해돋이·봄나들이 등을 함께 해 화합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매년 코스모스 가을 낭만 대잔치, 정월대보름 행사, 송년의 밤, 해돋이 관광,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입주민간 친목을 도모하고, 입주민과 함께 매주 토요일 단지 내·외 환경을 정리해 쾌적한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벼룩시장을 개최해 입주민 소통은 물론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있다.
안재주 대표회장은 “입주민간 화합과 소통은 층간소음 문제 등 단지 내 많은 갈등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어, 현재 단지 내 동호회 운영과 각종 행사개최를 통해 입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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