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아파트 관리로 주거만족도 업그레이드

▲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 대표회장 심재복, 현 대표회장 이갑용, 기전실장 서규종, 경리주임 박은미, 부녀회 총무 조인옥, 부녀회장 김윤순, 관리소장 김근수, 기전주임 안기남

사용승인일 20년이 넘었지만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 업무로 최근 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 관리품질 우수단지’로 선정한 서울 노원구 상계3차현대아파트(6개동 494세대).
이 아파트는 관리직원들이 세대 방수 공사와 지하주차장·캐노피 공사, LED등 교체 등 크고 작은 공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3년마다 장기수선계획을 검토·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신뢰받는 관리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관리업무를 아파트 누리집에 공개하며, 입주민들이 느끼는 단지 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상계3차현대아파트는 관리직원들이 직접 지하주차장 캐노피 및 방수공사, 공용부분 LED등 교체 등 단지 내 공사를 실시해 관리비 절감과 함께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0년이 넘은 단지다 보니 세대 발코니에서 크랙으로 인한 누수로 곰팡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관련 내용을 해결해달라는 전화가 관리소에 종종 걸려온다. 이에 이 아파트 관리소장은 쌍안경을 이용해 외벽 크랙이 육안으로 보이는 세대를 꼼꼼히 기록한 후 관련 세대를 방문, 방수공사를 직접 실시하고 있다. 해당 공사를 외주업체에 맡겨서 진행할 경우 약 7천만원이 소요되지만 관리주체가 우레탄 방수공사를 실시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더불어 이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방수·캐노피 공사 ▲변압기 교체 ▲난방·오수배관 공사 ▲지하주차장 및 공용부분 LED전구 400개 교체 등의 작업을 관리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계3차현대아파트는 3년마다 장기수선계획을 검토·조정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은 3년마다 검토·조정하고 검토사항을 기록·보관해야 하지만, 장기수선계획 미수립 또는 형식적인 수립으로 실제 수선유지비로 단지 내 공사를 집행하는 단지가 대다수인 반면, 이 아파트는 사업주체가 작성한 장기수선계획을 인계받아 비치하고 있으며, 3년마다 장기수선계획을 철저하게 검토·조정하고 있다.
특히 △장기수선계획 수선주기 주택법 시행규칙 기준 충족 △시·도 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실시하는 장기수선계획의 비용 산출·공사방법 등 교육 이수(연 1회) △장기수선계획·실행결과 입주민에게 공고하는 등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실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는 안전관리계획서 비치뿐만 아니라 시설물별 유지관리 책임자로 관리소장을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시설물별 점검일지 작성·비치 ▲안전관리책임자가 결과 확인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시 업무목록에 포함해 보고 ▲해빙기·우기·월동기 주택법 시행규칙상 안전진단 실시 ▲진단보고서 및 점검표 작성·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근수 관리소장은 “앞으로 외부도장공사와 급수배관 교체, 승강기 교체 등의 공사를 계획·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에 앞서 입주민 감리위원회를 만들어 투명한 관리, 신뢰받는 관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민 소통·화합 앞장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업무에 반영하고, 투명한 관리 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계3차현대아파트는 단지 내 주차 차단바가 야간에는 선명하지 않아 차량을 훼손시킨다는 입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LED 차단바를 설치,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을 위해 4년전 동대표 임원을 거수로 선출했던 방식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아파트 누리집을 통해 단지 내 공사 등 관리업무를 공개함으로써 신뢰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직거래 바자회 운영(1년에 1회) △관리직원·부녀회원 등이 함께 단지 내 잡초제거 △경로당 행사시 경비원·미화원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입주민간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갑용 대표회장은 “관리직원과 입주민간 소통이 원활해야 진정한 의미의 살기 좋은 아파트가 구현될 수 있다.”며 “이웃간 소통을 장려하는 자리를 만들어 입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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