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목류·암석주변, 손 제초작업 해줘야

▲ 개망초(상), 수크령(중), 토끼풀(크로바)(하)

3) 잡초의 분류
·생활형에 따라 1년 이내에 한 세대의 생활사를 끝마치는 1년생, 1년 이상 생존하지만 2년 이상 생존하지 못하는 월년생, 2년 이상 여러해 동안 생존하는 다년생이 있다.
·형태적 특성에 따라 화본과 잡초, 방동사니류 잡초, 광엽류 잡초가 있다.
- 화본과 잡초: 피, 바랭이, 둑새풀, 강아지풀 등
- 방동사니류 잡초: 너도방동사니, 참방동사니, 향부자, 올방개, 매자기, 올챙이고랭이 등
- 광엽류 잡초: 물달개비, 비름, 가래 등
·발생 시기에 따라 여름 잡초와 겨울 잡초로 분류한다.
- 여름 잡초: 봄에 발생해 여름에 피해가 많고 가을에 결실한다(예: 바랭이, 여뀌, 명아주, 피, 강아지풀, 방동사니, 비름, 쇠비름, 미국개기장).
- 겨울 잡초: 가을에 발생해 노지에서 월동하며 봄에 피해가 많고 늦봄과 초여름에 결실한다(예: 둑새풀, 속속이풀, 냉이, 벼룩나물, 벼룩이자리, 점나도나물, 개양귀비).

4) 물리적 잡초 방제
제초작업(풀뽑기 요령)
·제초작업을 할 때는 발아시기와 번식방법이 영양번식인지, 종자번식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책을 수립한다.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에는 호미나 기구를 이용한 물리적 방제와 제초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가 있다.
·물리적 방법으로서 손으로 호미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작업 효율이 낮은 반면, 화학적 방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나 약제로 인한 조경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실시해야 한다.
·아파트에서는 관목류나 암석 주변은 손 제초작업을 해줘야하며, 5월부터 집중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잡초제거는 초장이 길어지거나 꽃이 피기 전, 결실하기 전에 예초작업을 해줘야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손으로 뽑을 때는 잡초주변의 토양이 건조하거나 단단하면 식물체 뿌리가 꺾여 흙 속에 남아 다시 자라게 되므로 물을 뿌려서 토양이 부드러워진 다음에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비온 후가 잡초를 뽑기에 수월하며 뿌리가 깊이 박힌 잡초는 호미나 제초용 포크도구를 사용한다.

오순화의 나무병원
도서출판 진원(구입문의 070-8800-1555)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