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전된 원시림과 함께 맑은 계곡 감상할 수 있어

비로봉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어의곡~비로봉 탐방로와 소백산국립공원 대표탐방로인 천동계곡~비로봉 탐방로
-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탐방로 변의 맑은 계곡물이 있어 많은 탐방객 이용하는 어의곡 코스
-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이 선호하는 천동계곡 코스
어의곡 코스는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가 본 탐방로다. 본 탐방로는 비교적 원시상태의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탐방객이 집중되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탐방로 변의 맑은 계곡물이 있고, 이러한 조건들이 본 코스를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는 이유다.
천동계곡 코스는 잘 정비된 탐방로와 쉬운 난이도로, 천동계곡과 함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탐방코스다. 하산은 연화봉을 거쳐 소백산 천문대를 경유해 죽령이나 희방사로의 하산이 가능하며,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거쳐 초암사로의 하산코스와 비로봉에서 어의곡매표소 및 삼가매표소로 직접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어의곡~어의곡삼거리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별다른 산행준비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산악기후로 인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아이젠 등 월동 장비가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어의곡삼거리에서 국망봉, 늦은맥이재를 거쳐 을전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를 선호하는 탐방객들이 많아 이 경우 약 7~8시간이 소요된다.
- 기상특보 발효시에는 탐방로가 폐쇄되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 출현에도 대비해야 한다.
- 코스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코스로 별다른 산행준비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왕복 13.6km(6시간 소요) 코스이므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어의곡탐방지원센터~비로봉 구간 (5.1 km, 2시간 30분)
어의곡에서 어의곡삼거리 구간은 충북지역에서 소백산국립공원의 주봉인 비로봉을 최단시간에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4.6㎞ 구간에 왕복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새밭주차장에 주차 후 오른쪽으로 100m 정도를 걸어 올라가면 을전 탐방로로 갈라지는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500m 정도를 따라 올라가면 목재 교량이 나오고 이 곳을 건너면 어의곡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보통이지만 2~3㎞ 지점을 전후해 돌계단과 목재계단이 설치돼 있고 경사도 매우 급하다. 탐방로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주로 돌길로 이뤄져 있다. 4.2km 이후에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목재 데크로 된 탐방로가 비로봉까지 이뤄져 있다.

천동탐방지원센터~비로봉 구간 (6.8 km, 3시간)
천동계곡 구간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탐방로다. 천동계곡의 맑은 물을 바라보며 거슬러 올라가면 4.2㎞ 지점에 천동쉼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고 유일한 매점이 위치하고 있다. 천동쉼터에서 약 40분을 더 오르면 눈앞에 넓은 시야가 들어오며, 한숨 돌리고 능선을 따라 가면 좌우로 500년 수령의 주목을 만난다. 이후 능선 길을 걸어 20분이면 소백산국립공원 최정상 비로봉에 오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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