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이조 희망도우미
- 서울 강서구 A아파트 / 입주민 B씨
나는 A아파트에서 SH공사 희망도우미로 일을 하고 있다. 도우미로 일하면서 입주민들의 손발이 돼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고 감사한지 모른다.
내가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한 가정은 홀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움직이기 불편한 상태였는데 수급자 대상이 아니어서 도우미 지원이 힘들었다. 같이 사는 40대 아들은 뇌출혈로 거동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아 가사일을 담당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지금도 SH공사에서 희망돌보미를 보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SH공사는 혼자 사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병으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입주민 등 소외된 계층에 희망도우미를 제공해 조금이나마 혜택을 주고 있다. 내 수고로 누군가 고마워하고 나 역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바라는 게 있다면 도우미 기간이 더 길어져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좀 더 혜택을 줬으면 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언제나
- 서울 노원구 C아파트 / 입주민 D씨
나는 노란 조끼를 입고 단지 내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취약계층 돌보미로 활동하지만 모르는 사람 집에 혼자 방문해 도움을 주는 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거복지상담사의 친절한 지도로 2인 1조로 각 세대에 방문해 열심히 활동 중이다.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곳은 이제 익숙해져서 입주민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입주민이 방문을 기다리고 있어 책임감과 뿌듯함이 커진다.
한 시각장애인 어르신은 혼자 바깥출입을 할 수 없어 도우미들이 갈 때면 음식을 만들어 달라 하고 생필품 구매나 은행업무 등 심부름도 시키는 등 의지를 많이 한다.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말도 없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요청도 하고 가족같이 편안하게 대화한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SH공사에서 참 많은 일을 해주는 것 같아 고마움을 느꼈다. 앞으로도 입주민들을 위해 더 좋은 일들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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