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관리운영 역점
신봉센트레빌1단지아파트는 사업자 또는 공사 선정시 입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한 관리·운영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하자보수공사 업체 선정에 앞서 단지 내 승강기 게시판에 입주민 누구나 참여해 직접 적격심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입주민 설명회’ 개최 공고를 명시했다. 입주민 설명회 개최 당일, 단지 내 대연회장에서 입주민이 직접 업체를 심사한 결과를 집계해 당일 하자보수공사 업체를 공개적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관리업무를 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입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관리업무와 대표회의 소식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내용을 승강기 내 게시판에 게시했으나 입주민과 대표회의, 관리주체간 폭 넓은 소통으로 이어지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아파트 자체 소식지를 지난 2013년 4월(제1호)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소식지에는 ▲관리사무소 업무 추진 내용 ▲입주자대표회의 소식 ▲하자보수 추진사항 ▲아파트 주요현안 ▲일반관리비 전국 비교 현황 ▲관리비 증감에 따른 분석 ▲입주민 소식 ▲공지사항 ▲직원 변동사항 등의 내용을 담아 관리비 고지서와 함께 세대로 배부해 입주민들의 관리업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이밖에 이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시 녹음한 자료를 정리해 아파트 누리집 또는 단지 내 게시판에 게시 및 공고하고, 입주민 제안사항 및 민원은 관리사무소 내 세대 민원 제안 파일을 따로 만들어 비치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상시 수렴토록 하고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시 관리소장이 입주민 제안·민원사항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덕수 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에 의혹이나 의문이 생기지 않아야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회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살기좋은 단지로 거듭나
이 아파트는 주민편의시설 이용을 확대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봉센트레빌1단지아파트는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분진 등으로 인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공사업체와 손해배상을 협의, 이에 따라 주민편의시설인 ‘센트웰’에 노래방과 티하우스(카페), 주민취미실 등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공간이 탈바꿈된 후 입주민들은 주민취미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등 재능기부를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 동대표는 매 분기별로 1회씩 일일 관리소장 임무를 수행, 입주민 민원처리와 전화 응대 등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관리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승강기 내 금주의 명언 부착 △상록수 등 식재 △노인회 봉사활동 실시(휴지 줍기, 노인대상 무료급식 제공 등) △주민 취미활동 프로그램 강좌 조직·운영 △관리사무소 복사기·팩스 입주민 사용 성금 모아 불우이웃 돕기 실시 등을 펼치고 있다.
김소윤 관리소장은 “지난해 경기도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주최하는 ‘에너지절감 우수관리 단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 연구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