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잎 연중 채취해 건조…골절 등에 효능

▲ 지렁쿠나무 유사종인 말오줌나무의 열매
혈액순환과 골절에 효능 있는 지렁쿠나무
딱총나무가 ‘접골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딱총나무 유사종인 ‘지렁쿠나무’, ‘말오줌나무’, ‘덧나무’ 등을 접골목류라고 한다. 지렁쿠나무는 강원도, 말오줌나무는 울릉도, 덧나무는 제주도에서 자생한다.
그 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대개 딱총나무 종류로 약용하지는 않는다. 지렁쿠나무는 꽃차례(꽃줄기) 양쪽에 털이 있으므로 딱총나무와 구별할 수 있고, 열매에는 털이 없으므로 털딱총나무와 구별할 수 있다.
·서식지: 지렁쿠나무는 주로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자생한다.
·이용부위: 전체
·토양과 번식: 사질양토에 파종, 삽목
·채취: 줄기와 잎은 연중, 뿌리는 가을에, 꽃은 개화했을 때 채취한 뒤 건조시킨다.
·효능: 줄기는 혈액순환, 산후빈혈, 지통, 관절통, 골절, 두드러기와 피부 가려움증, 칼에 베인 상처에 좋고, 뿌리는 류머티즘, 관절통, 황달, 부종, 화상, 타박상에 좋다. 잎은 혈액순환, 지통에 좋고 꽃은 이뇨, 발한에 효능이 있다.

지렁쿠나무,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줄기는 9~15g, 잎은 15~ 30g, 꽃은 4~9g을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한다. 싱싱한 뿌리는 30~6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한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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