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골짜기 희방계곡과 함께 철쭉군락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꿈에서도 보이는 천혜의 골짜기 희방계곡을 따라 연화봉 정상으로 오르는 탐방로와 야생화와 함께 천상의 화원으로 가는 탐방로
- 희방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희방계곡, 희방폭포, 희방사를 지나 빠른 시간에 연화봉 정상을 왕복할 수 있는 코스
- 죽령 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천상의 화원 연화봉까지 오르는 부담 없는 난이도의 코스
희방사 코스는 조선시대 석학 서거정이 ‘천혜몽유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폭포인 희방폭포와 고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희방사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며,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에는 연화봉 정상에 연분홍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을 볼 수 있다.
죽령~연화봉 탐방로도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제2연화봉에 마련돼 있는 산상전망대에서 경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 아름다운 자태의 월악산, 웅장한 백두대간 능선이 소백산을 휘몰아치는 모습에 압도당한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희방사 코스는 경사가 급해 거리는 짧으나 산행 난이도가 조금 높은 코스로 산행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 희방사 코스는 왕복 8.8km(4시간 40분 소요), 죽령~연화봉 코스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코스로 별다른 산행준비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왕복 14km에 5시간이 소요되므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희방탐방지원센터~희방사 구간 (2km, 50분)
희방사 코스의 희방탐방지원센터~희방사 구간은 희방사 코스 탐방로 입구를 따라 탐방할 수 있고 약간 경사가 있다. 또한 계곡변을 따라 조성돼 있고 탐방로 중간중간에 잠시 앉아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어 무더운 여름 가족끼리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코스다.
걷는 대신 소형차량을 타고 희방폭포와 희방사만을 구경하려는 경우 희방 제1주차장을 지나 800m 정도 더 올라가 소형차량 주차장인 희방 제2주차장을 이용하면 좋다. 

희방사~연화봉 구간 (2.4km, 1시간 30분)
희방사~연화봉 구간은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제일 빠른 탐방코스이나 경사가 급한 편이고 중간에 깔딱고개라 해 깎아 자른 듯 한 길 위에 돌계단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연화봉 코스 (7km, 2시간 40분)
충북도와 경북도 경계에 있는 죽령~연화봉 탐방로는 죽령 탐방지원센터부터 능선지형의 탐방로를 본격 산행하게 된다. 또한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쉼터와 태양계관찰로가 조성돼 있다. 관찰로에는 태양계 행성의 해설판이 설치돼 있어 태양계에 대한 전체크기, 행성간 거리 등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다. 산행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 않으나 콘크리트 포장구간이 많아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산행 전 스트레칭을 하고 안전장비(스틱, 무릎보호대 등)를 준비하면 안전산행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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