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깊게 갈라져…종자·삽목으로 번식

▲ 꽃(상), 열매(중), 수형(하)
심장질환과 고혈압에 탁월한 산사나무
줄기는 높이 6m로 자라고 어린 줄기에는 가시가 있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에 깊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자잘한 꽃들이 우산 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5개, 수술은 20개다. 떫은맛이 나는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데 열매를 ‘산사자’라 해 약용한다. 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할 수 있다.
산사나무는 좁은 잎, 넓은 잎 등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대개 같은 약재로 취급한다.
·서식지: 전국에서 자생하지만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용부위: 전체
·토양과 번식: 사질비옥토에 파종, 삽목
·채취: 산사, 야광, 이노리나무를 같은 약재로 취급한다. 줄기, 뿌리는 필요할 때 채취하고 열매는 9~10월에 씨앗을 분리한 뒤 잘게 썰어 말린다.
·효능: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혈액순환, 심혈관질환, 심장쇠약, 고혈압, 고지혈, 요통, 설사, 위염에 좋다. 뿌리는 손발저림, 지혈에 좋다. 줄기는 두통, 피부소양증에 좋다. 잎과 꽃은 고혈압에 좋다. 종자는 위염 등에 효능이 있다. 산사와 감초를 넣어 소화를 돕기 위한 차로도 마신다.

산사나무, 어떻게 사용하나
·기본요법: 열매는 6~12g을 달여 복용하거나 외용하고 뿌리는 15g까지 달여 복용한다. 비위가 약한 환자는 금한다.
·산사주: 산사열매 500g, 담금주 1.8ℓ로 술을 담근 뒤 6개월간 숙성시켜 음복한다.

진본 한국의 산야초(제갈영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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