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팔레스21 본사 앞에서 기념사진
지난 3월 우리관리㈜에서는 6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레오팔레스21을 방문해 일본 주택임대관리 현황 및 서비스센터에서의 마이스터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하는 연수일정을 2박 3일간 진행했다.

연수 첫 날, ㈜레오팔레스21 본사를 방문해 아시다 집행위원의 주관으로 ㈜레오팔레스21의 개요를 소개 받았고, 본사에 마련된 모델룸을 견학했다. ㈜레오팔레스21은 지난 1973년 설립 주택 임대사업을 주 목적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약 55만2966세대를 관리하고 있는 회사다. 임대사업 건축물을 직접 건축하고, 임차인을 모집해 임대관리와 시설관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임대관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관리 건축물의 99%를 직접 시공해 임대사업을 하는 점이 우리나라 임대관리업과의 가장 큰 차이다.

이러한 토탈서비스(Total Service, 토지임대, 건축, 임차인 모집·관리)를 통해 입주관리와 시설관리를 일원화(One-stop service)함에 따라 통일된 사고로 업무에 임해 집중력과 효율성을 제고시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본사에 설치된 모델룸에서는 건축 설계 당시부터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임대건축물을 설계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 만족, 층간소음 억제, 이용 편의성 증진 및 통일된 규격 및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레오팔레스21은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한국 3개소, 중국 4개소, 대만, 베트남 등을 비롯해 총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 시장형태가 다르지만 한국에서의 진출이 가장 빨랐으며, ㈜레오팔레스21의 42년차 노하우와 매뉴얼을 접목해 우리레오PMC의 PM과 우리관리㈜의 FM관리라는 상호보완 협력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레오팔레스21 본사 견학 이후, 사이타마 콜센터를 방문해 오이시 이사로부터 LEF(Leopalace21 Facility Management)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LEF 교육 프로그램’은 임대종합 서비스 사업과 관련된 본사 사원에 대한 기초 교육 커리큘럼 ‘베이직 교육’과 각종 업무 내용에 특화된 전문 교육 커리큘럼 ‘인스펙터, 마이스터, 커리어’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사 사원과 협력업체 관리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이타마 콜센터는 144개의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센터 당 약 3000개실을 관리하고, 이를 위해 1개의 센터단위는 1명의 센터장과 2명의 사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협력업체인 마이스터가 각 사원에게 등급별로 소속돼 입·퇴실과 관련된 임대관리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순회청소 등을 맡고 있는 외부인력을 인스펙터(inspector)로 교육 성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협력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이스터 사무국에서는 통일된 이념, 사고방식과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육성·운영 제도로써 ‘LEF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클레임 제로(Zero)화를 공통 목표로 삼아 정진하고 있었다.

선진관리문화가 반드시 첨단화일 필요는 없다. 다만, 서비스를 위한 배려와 그를 위한 세심함이 주요한 가치관일 필요는 있다.

다소 짧은 연수 일정을 감안하더라도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열정을 아끼지 않은 아시다 집행위원, 오이시 이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연수 첫날부터 연수단을 이끌어 준 야나기쯔루 블록장과 쓰즈키 블록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 같다.

빠듯한 시간이었음에도 연수 일정을 성실히 소화한 후 도쿄 스카이트리를 관람함으로써 모든 연수단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됐다.

우리관리 W/B그룹
이동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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